시리즈물/미국에서 끼니 때우기 김야매 2019. 1. 29. 14:43
일요일 점심은 짜파구리 먹는 날입니다. 전에 친구에게 얻어 온 너구리를 처리할 것입니다. 미제 너구리입니다. 전에 어쩌다보니 공짜로 얻어온 녀석인데 아직 냄비가 없어 처리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짜파구리를 하려했으나, 미국 마트에 컵 짜파게티를 팔지 않아 그냥 다른 짜장 라면으로 대체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는 거들떠도 보지 않았던 일품 짜장면을 골라왔습니다. 이 녀석도 미제입니다. 자랑스러운 미주용 딱지를 붙이고 있습니다. 구성물은 한국과 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미주용이라고 소스를 하나 더 넣어주거나 고기 건더기를 더 준다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미제 너구리에는 다시마가 없었습니다. 통탄할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내수용보다 수출용이 더 혜자스러운 것이 보통인데, 이 너구리는 보통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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