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1. 3. 17. 08:35
몇 년전 혜성같이 등장해 내로라하는 평양냉면집 사이에서 자기만의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진미평양냉면'에 들러 한 그릇하고 왔던 이야기입니다. 처음 평양냉면에 빠져들던 시기에 한번 방문했다가 큰 감흥이 없어 잊고 있었던 집인데, 이 날 냉면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조만간 또 방문하고 싶은 곳. 진미평양냉면은 학동역 근방 세관 사거리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말 점심에 방문했더니 이미 웨이팅하는 사람들도 바글바글. 실내도 정신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약 10분정도 기다렸던 듯. 사람은 많아도 점심시간에는 회전속도가 빨라서 금방 자리가 납니다. 메뉴는 대략 이렇습니다. 평양냉면 집에서 볼 수 있을만한 메뉴는 다 갖추고 있는 것 같군요. 편육 반 접시도 함께 시켰더니 밑반찬 세팅은 이렇게 나옵니다. 따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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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1. 17. 08:51
가끔은 건강하게 먹고 싶은 날도 있습니다. 헤비하고 강력한 음식도 좋지만 매번 그렇게 먹다가는 탈이 나고 말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는 것도 없는 주제에 최근 들어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있는 저 역시 건강해지고 싶은 마음에 오늘은 건강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물론 이 날 동행자의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이유도 있었습니다. 오늘 방문한 곳은 논현동에 위치한 샐러드 가게 '마레수'입니다. 한 두번쯤 글이 통째로 다 날아가니까 쓸 마음이 정말 안나는데 최대한 마음을 다잡고 마저 적어보겠습니다. 부들부들 논현역과 신사역 사이 언덕배기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상가에 '마레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입간판이 아니었으면 그냥 지나칠뻔했던 위치입니다. 핸드폰 지도 어플을 주시하면서 갈 필요가 있겠습니다. 입간판을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