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19. 10. 21. 14:17
저는 수제버거보다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를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간편함과 손쉬운 접근성이 매력인 햄버거의 가격이 한끼에 만원을 훌쩍 넘긴다면 쉽게 손이 가지 않게 되죠. 하지만 그래도 종종 좋은 재료로 두껍게 쌓아 올린 수제버거를 먹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왜냐면 가격이 비싼거지 맛이 없는 건 아니니까요. 제가 머리 속에서 설정해둔 햄버거의 가격이 수제버거에 비하면 너무 낮을 뿐. 그렇다고 홍대 본점까지 갈 여력은 없고 그냥 고속터미널에 볼일이 있어 나온겸에 여기서 해결하기로 합니다. 백화점에 딸린 분점이라고 해도 맛이 그렇게 차이 나지는 않을 거라고 굳게 믿으면서요. 생각해보니 아이엠어버거는 이 날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워낙 유명한 집이라 이미 가본 줄 알았는데, 기억을 더듬어보니 가본적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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