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4. 29. 08:34
'브런치'는 있는데 왜 '런디너'나 '디런치'는 없는 걸까요. 브렉퍼스트와 런치 사이에 때우는 애매한 끼니는 식사로 인정하면서 런치와 디너 사이의 넓은 시간에 먹는 끼니는 왜 인정받지 못하는 걸까요. 점심을 먹기 전의 허기짐이나 저녁의 먹기 전의 허기짐이나 때우고 싶은 것은 매한가지인데 말이죠. 이 날은 주말이어서 늦잠을 자느라 점심 시간을 그만 놓쳐버린 날이었습니다. 기왕 이렇게 된 것 점심과 저녁 사이의 애매한 간격을 메우기 위해 한 빵집 겸 카페를 찾아 '런디너' 혹은 '디런치'를 즐겼던 이야기 입니다. 내방역 부근에 위치한 '카페 노티드'입니다. 내방역에서 내려서도 조금 걸어서 주택 골목 안으로 들어와야 카페 노티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부근에 은근히 괜찮은 식당들이 종종 있어요. 노티드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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