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2. 7. 08:45
양식을 먹은 후에는 디저트도 양식으로 먹어줘야합니다. 한식을 먹었다고 디저트로 약과만 먹을 것은 아니지만, 양식을 먹었으면 디저트도 좀 외국 느낌 나는 것으로 먹어주는 것이 아무래도 그날 컨셉에 맞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오늘은 식사로 피자를 먹었으니 후식으로는 마카롱을 먹을 것입니다. 참고로 아무도 관심없겠지만 재밌는 사실 하나, 마카롱은 사실 이탈리아에서 유래된 음식입니다. 다만 프랑스의 유우명 베이커리인 '라뒤레'에서 마카롱을 지금과 같이 알록달록한 모양으로 개량하며 프랑스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얻게 됐습니다. 물론 저도 예전에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 아무튼 결론은, 피자를 먹고 후식으로 마카롱을 먹는 것은 그 날 식사의 기승전결이 이탈리안으로 딱딱 맞아 떨어지는 탄탄한 구성을 갖추는 것이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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