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물/미국에서 끼니 때우기 김야매 2019. 2. 12. 11:19
술을 먹은 다음날에는 숙취가 있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종종 간의 수용량이 남다른 헤비 드링커들이 예외가 되기도 하지만 대체로 그렇습니다. 술이 발명된 이래로 숙취는 인류와 함께 해왔습니다. 저 또한 술을 처음 입에 대기 시작한 그 날 이래로 숙취와 함께 해왔습니다. 때로는 숙취를 받아들이고 함께 살아보려고도 했고 때로는 숙취를 정면으로 맞서 싸워보려고도 했습니다. 숙취에 대해 어떻게 반응을 하거나 숙취는 항상 고통스러운 종류의 것이었고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것이었습니다. 그에 따라 여러가지 전략을 취해 숙취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경감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있어왔습니다. 좁게 보면 이것은 저만의 고민이겠지만, 숙취가 만국 공통의 고통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면 이는 곧 인류의 고민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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