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4. 17. 08:30
우동은 곧 면발입니다. 가츠오부시의 감칠맛을 축으로 삼은 국물의 시원한 맛도 좋지만, 우동을 먹는 가장 큰 재미는 바로 탱글한 면을 후루룩 빨아들일 때 우리를 찾아옵니다. 굵직한 면을 국물 튀겨가며 입 속으로 흡입하고 그 튼실한 면발을 우적우적 씹어 먹는 그 재미가 우동이란 단순한 국수요리를 하나의 장르로 만든 것이겠지요. 그렇기에 우동이라는 음식을 논할 때 면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동 맛집이란 곧 면 맛집인 셈. 얼마 전 우연히 들른 우동집에서 훌륭한 면발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신사동에 위치한 우동 전문점 '현우동' 입니다. 현우동은 신사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큰 길에서 골목으로 조금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지도 어플을 참조하시길. 코로나 쇼크인지, 늦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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