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시식기 모음집 김야매 2020. 8. 31. 21:04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집안에 하루종일 갇혀있던 날. 틈날때마다 이것저것 주워 먹어도 계속 배가 고프다. 이것은 분명 물리적 허기가 아닌 정서적 허기. 든든한걸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어플을 뒤지다가 피자를 주문했다. 이름하야 치즈 후라이 피자 시식기 피자는 생각보다 금방 배달됐다. 반올림피자샵의 치즈 후라이 피자. 그나저나 피자 박스에 QR코드로 메뉴판을 연결해 놓은게 독특하다. 한판 다 먹고도 모자르면 QR 메뉴판을 보고 또 주문하란 이야기인가. 보통 피자를 다 먹으면 일주일은 피자 생각이 안나고, 피자 박스는 먹자마자 버리는게 일반적이지 않나. 그만큼 피자맛에 자신이 있다는 뜻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나는 다른 메뉴가 궁금하진 않아서 QR로 메뉴판에 접속하지는 않았고 사진찍을때 카메라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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