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패스트푸드 기행 김야매 2020. 4. 6. 09:10
맥도날드의 버거 번이 바뀌었다. 얼마 전에 다른 블로그에서 버거 사진을 보고 저 지점 맥도날드는 떼깔이 특히 좋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알고 보니 맥도날드에서 쓰는 버거 번의 대대적인 교체가 있었던 모양. 궁금증에 방문해봤다. 이미 식사를 하고 왔기에 굳이 빅맥을 먹지는 않았다. 디저트나 식전빵 개념으로 종종 먹는 치즈버거를 라지세트로 주문했다. 게다가 빵, 패티, 치즈, 케찹, 피클로만 구성된 단순한 조합이니 빵 맛 보기에도 적합할 것 같았다. 포장을 벗겨보니 확실히 빵 빛깔이 바뀌었다. 전에 비해 더 갈색빛을 띄고 표면이 반질반질하다. 전에 힘 없이 푸석하던 빵과는 분명 다르다. 손으로 잡아보니 번의 겉면이 매끄럽다. 동행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대머리 같은 질감이다. 겉면이 코팅이라도 된듯 반들반들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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