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물/미국에서 때웠던 끼니들 김야매 2019. 8. 24. 17:58
좋았던 기억은 머리 속에 오래 남을 것 같지만 사실 일상을 빡빡하게 살아가다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행복했던 기억이지만 기억은 기억일뿐 바쁘게 돌아가는 현실에 끼어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그렇게 잊고 지내다 보면 어느 순간 불현듯 떠오르는 것이 그 좋은 추억들입니다. 자기 전에 어쩌다 잠시 떠올리곤 흐뭇한 미소를 짓게하는 그럼 기억들 말입니다. 저에게 미국 음식이라는 것이 그런 류의 기억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국에서 먹었던 미국 음식들을 기록해 볼 것입니다. 인턴 생활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한 달 정도 미국 여행을 했습니다. 그 첫 번째 행선지였던 라스 베가스에 가던 길에 아침으로 사먹은 크리스피 도넛입니다. 10불짜리 고속버스를 타면 잠시 들리는 휴게소에 있던 것입니다. 어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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