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19. 8. 9. 00:05
LA에서 인턴하던 시절에는 타코를 참 많이 먹었습니다. 멕시코와 가까운 엘에이에는 맛있는 타코집이 많았었죠. 특히 하루종일 일하고 동료들과 맥주 한 잔 적시며 함께 먹었던 타코 맛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겨우 1년 남짓한 엘에이 생활이었지만, 타코는 제 인생의 음식 중 하나로 남게 됐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이후로도 종종 타코가 땡기는 날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그야말로 타코 불모지, 정통 타코는 고사하고 타코벨 조차도 점점 매장을 빼는 추세입니다. 어디 타코 비슷한거라도 먹기 힘든 곳이죠. 그러던 와중, 그나마 정통 타코 비슷하게 하는 곳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오늘의 고메투어, 비야 게레로입니다. 코엑스에서 인터컨티넨탈호텔 면세점 쪽 출구로 나와 삼성중앙역 방면으로 6~7분쯤 걸은 후 골목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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