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4. 27. 08:38
비빔밥은 한식의 대표주자입니다. 특히 외국인을 대상으로하는 한식 홍보 영상에는 비빔밥이 빠지지 않습니다.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비빔밥은 한식 세계화의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비빔밥은 우리 일상에서 흔한 음식일까요? 생각보다 우리에게 가까운 음식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삼겹살, 김치찌개 전문점은 많지만 비빔밥 전문점은 그리 흔치 않습니다. 집에서 냉장고에 남는 재료를 때려 넣고 만들어 먹는 것이라면 몰라도 한국의 외식문화에서 비빔밥은 외딴 존재입니다.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겠지만, 또 생각해보면 밖에서 맛있는 비빔밥을 먹어본 경험 자체도 까마득한 것 같습니다. 훌륭한 비빔밥을 찾아 들른 신림의 '메밀언덕'입니다. 신림 양지병원 쪽 골목길을 따라 언덕을 올라가면 '메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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