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물/미국에서 때웠던 끼니들 김야매 2019. 7. 26. 15:37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 했습니다. 고로 미국에 가면 미국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먹었던 미국 음식들을 마저 기록해볼 것 입니다. 회사에서 주최한 행사에 무료 봉사자로 징용된 후 일당으로 받아온 도넛입니다. 이틀은 식비 지출 없이 도넛만 먹으면서 버텼으니 최저시급만치는 퉁 친 것 같습니다. 땡쓰기빙 디너에 먹었던 데니스입니다. 땡스기빙 특별 메뉴로 칠면조가 등장했습니다. 미국식 전통에 따라 저도 땡스기빙데이에 터키를 먹어보았던 것입니다. 맛은 무난무난했지만 원래 이런 특식은 맛으로 먹는 것이 아닌 기분으로 먹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설날 아침에 나이 먹는 기분을 내기 위해 떡국을 먹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다른 도시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친구를 배웅하며 맥주 안주로 먹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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