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19. 12. 31. 08:55
저는 맛있는 돼지갈비에 대한 기준이 높습니다. 왜냐면 어릴 때부터 먹으며 학습한 돼지갈비의 수준이 '순흥골'에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그게 아니라, 제 입맛이 순흥골에 이미 맞춰져서 다른 집의 돼지갈비를 어색하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릴적 부터 가족 외식으로 항상 가던 단골 식당 '순흥골'을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다시 방문했습니다. 6시만 넘어도 순흥골 앞에는 웨이팅이 생깁니다. 그래서 이 날은 점심을 거르고 5시에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이 정도 열정은 있어야 웨이팅을 피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도 여기가 본점인데, 신정역에도 본점이 있다고 합니다. 어느 쪽이 진짜 본점인지는 알 수 없겠습니다. 순흥골 지점 사장님들 사이에 원조 논쟁이 붙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뭐가 어찌..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