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3. 13. 08:30
유독 호감이 가는 술집이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자꾸 2차로 찾게되는 그런 가게들이죠. 뜨끈하고 맛이 괜찮은 안주들로 부담없이 소주 한 잔을 더 기울이게 합니다. 이 날도 이미 1차부터 슬슬 달리기 시작했었고 본격적으로 마라톤 태세를 갖추기 위해 2차로 방문한 신림의 '고래가주'입니다. '고래가주'는 보라매 공원에서 패션문화의 거리를 통과해 신림방면으로 통하는 큰 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하철로 방문하기에는 쬐끔 애매한 위치. 그럼에도 신림 부근에서 술먹다가 2차로 이동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거리입니다. 한 10분쯤 걸으면 술도 살짝 깨고 소화도 되니까요. '고래가주'는 늦게 까지 영업합니다. 물론 신림에서 장사하려면 이 정도는 당연하죠 이 곳도 역시나 혼술러들을 위해 카운터석이 구비되어있네요.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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