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19. 12. 13. 08:47
눈이 내리던 어느 점심, 스타벅스 구석자리에 앉아 바깥을 구경하다가 문득 뜨끈한 곰탕이 떠올라 하동관으로 향했습니다. 눈 오는 날의 곰탕이라니 어딘가 운치 있지 않나요. 추우면 추울수록 맛있어지는 것이 국밥이니까요. 눈이 길바닥에 하얗게 쌓였더라면 더 운치 있었을텐데 아쉽게도 이 날의 눈은 진눈깨비였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곰탕 한 그릇 때리러 하동관으로 향했습니다. 여의도에는 하동관이 두 군데 있는데 오늘 방문한 곳은 국회의사당 옆에 위치한 하동관 직영점입니다. 지난번에 마라톤이 끝나고 들렀을때는 일요일 휴무로 쓸쓸히 발걸음을 돌렸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쌩 평일 점심에 방문했습니다. 큰 빌딩 1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찾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항상 점심이면 직장인들로 바글바글한 곳입니다. 어디 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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