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먹고나서 생각하기 김야매 2021. 2. 2. 08:28
오랫동안 벼르던 요리가 있다. 에서 주인공이 스칼렛 요한슨에게 해줬던 바로 그 알리오 올리오. 올리브 오일에 마늘을 달달 볶다가 잘 삶은 면과 신선한 파슬리를 잔뜩 넣고 레몬을 뿌려 마무리하는 파스타다. 군대에 있을때, 그러니까 거의 5년 전에 본 영화인데도 이 파스타를 요리하는 장면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알리오 올리오는 자주 해먹지만 의 그 알리오 올리오는 시도해보지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파슬리였다. 구하기가 쉽지 않은 재료다. 게다가 그냥 파슬리는 쓴맛이 있어서 안되고, 반드시 이탈리안 파슬리를 써야한다. 그러나 알다시피 이름이 외래어로 된 서양 채소라면 어지간한 동네 마트에선 찾아볼 수 없다. 이탈리안 파슬리는커녕 그냥 파슬리 구경도 어렵다. 그래서 쿠팡의 신선식품 배송 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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