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6. 3. 08:31
쿠키라는 단어가 참 맛있게 느껴지지 않나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쿠키'라는 두 글자 단어를 소리내어 발음하면 바삭함과 달콤함의 심상이 어느새 성큼 입 안에 들어와 있는 것만 같습니다. 어떨 땐 쿠키라는 글자만 봐도 달달한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기도 해요. 심지어 저는 단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말이죠. 얼마전 역삼역 부근에 쿠키 전문점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크리에잇 쿠키' 입니다. 역에서 그렇게 떨어져 있지는 않은 위치입니다. 아주 핑크핑크한 외관. 그렇다고 하네요 실내는 여느 카페처럼 그럭저럭 잘 꾸며져 있습니다. 모든 자리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떤 자리에는 낙서할 수 있도록 도화지와 색연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러면 손님 회전율이 떨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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