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2. 24. 08:49
눈 대신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겨울날 저녁, 간단한 식사를 위해 서울대입구역 주변의 한 덮밥집을 찾았습니다. 잔잔한 분위기에서 혼밥하기 좋다는 평은 오래 전부터 들었으나 직접 방문하기로는 처음입니다. 동행자와 함께 얇은 빗방울을 헤치고 덮밥 전문점 '지구당'에 도착했습니다. 서울대입구역에서부터 10분 안쪽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비 오는 날이라 유독 멀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소위 '샤로수길'과는 동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월, 수, 금과 화, 목, 토의 메뉴가 달라지는 것이 지구당의 특징입니다. 이 날은 수요일이었고 메뉴는 오야꼬동. 화, 목, 토에는 규동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일요일은 쉬시나 봐요 또 하나의 독특한 특징은 가게 입장을 위해 초인종을 눌러 인원을 이야기해주어야 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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