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19. 11. 19. 09:05
이탈리아에 가보지 못한 저는 맛있는 파스타의 기준을 어디에서 잡아야 할까요. 제가 집에서 야매로 만든 파스타 보다 먹을 만한 파스타라면 맛있는 파스타라고 할 수 있는 걸까요. 파스타란 음식의 맛있고 맛없음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 것일까요. 뭐든간에 맛만 있으면 되겠지만 그럼에도 '진짜' 파스타에 대한 의문점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소위 정통 파스타를 먹어본다한들 알 수 있을 내용일까요. 그럼에도, 정말 잘 만든 파스타라면 입에 면을 돌돌 말아 넣을 때 행복감을 줄 것 입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연신 포크질을 하게 만드는 파스타 그런 파스타가 바로 맛있는 파스타가 아닐까 싶습니다. 비록 그 객관적인 기준은 정할 수 없더라도요. 며칠 전 저녁, 한남동에 위치한 오스테리아 오르조에서 그런 파스타를 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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