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19. 12. 19. 08:35
간만에 대학교 친구들을 만나러 이태원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양고기. 평소에는 비싸서 잘 못 먹지만, 이제 다들 취업도 했으니 기왕 먹는거 거하게 먹어보자는 의미였습니다. 양꼬치로 감질나게 먹지말고 그냥 양갈비에 양등심까지 기깔나게 먹어보자는 마인드로 호기롭게 이태원의 미슐램을 예약했습니다. 돈 좀 나와도 이제는 가난한 대학생들이 아니니까라는 마인드였던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저는 무직이라 그 마인드에 공감하지 못하고 그냥 약속장소가 여기라길래 따라나감. 사실 이태원보다는 녹사평에 가깝습니다. 걸어서 이태원 역까지 가려면 조금 걸어야합니다. 내부는 꽤 넓직합니다. 따로 단체석은 없지만 그런대로 테이블을 붙여서 먹을 수도 있고, 따로 바 자리도 있습니다. 이태원 주변 모임 장소로 나쁘지 않을 듯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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