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1. 5. 3. 08:45
여행지의 유우명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행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좋지만, 관광객 입맛에 맞춘 식당에서 줄까지 서가면서 먹는 건 오히려 여행의 재미를 반감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추천하는 여행지 식당이라면 들러볼 가치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강릉 여행 때 방문한 '벌집'이 그런 예시에 딱 맞는 곳이었어요. 장칼국수라는 음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강원도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맛과 분위기 덕분에 너무나 만족스럽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강릉에서 명성 높은 장칼국수 집 중 하나인 '벌집'에 방문했습니다. 사실 고추장 음식을 좋아하지도 않고, 칼국수를 아주 좋아하는 편도 아니라서, 아무리 강릉에 왔다지만 굳이 장..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