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19. 12. 20. 08:42
아주 넓게 잡으면 우리 동네라고 할 수 있는 노량진에 놀러온 친구들과 회를 먹은 후 한 잔 더 하러 2차를 가기로 합니다. 어디를 갈지 고민하고 있는 와중에, 한 친구가 블로그에서 찾았다며 제안한 곳은 바로 '후산싸맛푸'였습니다. 고등학생 때 종종 다니던 고깃집입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가난한 고등학생들에게는 딱 맞는 식당이었죠. 그리고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한동안 발길이 뜸했었는데, 노량진에 처음 온 친구 덕분에 저도 간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때는 고기가 싸니까 맛이고 뭐고 상관도 안하고 먹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노량진 술집 골목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설명하라고하면 못하겠는데 몸이 기억하고 있는 위치. 초행길인 친구들을 위해 앞장 섰습니다. 오고가며 봤을때 얼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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