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19. 8. 7. 00:41
노량진이 집과 가까워 종종 들르지만, 들를 때마다 생각하는 것은 여기서 괜찮은 술집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성비 좋은 술집이야 차고 넘치지만.. 아무튼 그런 노량진에서 나름 괜찮은 중국집 하나 발견했습니다. 노량진 중심가와는 조금 떨어진 길에 위치한 취복루 입니다. 노량진 토박이인 친구도 알지 못했던 집인데, 저기 멀리 송파에서 온 친구가 어찌저찌 알아내온 곳입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대방역 쪽으로 조금 나오다가 보면 골목가에 빨간 간판이 보입니다. 한자가 워낙 크게 적혀있어 처음 찾아오면 긴가민가하기도 합니다. 그나마 알아볼 수 있는 가운데 복 자를 본 후에나 확신하고 가게 안으로 입성합니다. 메뉴 분량이 어마어마합니다. 다 넘겨보는데만도 시간이 꽤 걸릴 정도입니다. 사진으로 다 찍기에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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