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3. 23. 08:30
누룽지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제 누룽지 경험은 대개 집 안에서로 국한되어 있습니다. 누룽지를 돈 받고 파는 식당은 흔치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누룽지 스타일, 즉 냄비밥을 하고 자연스레 생기는 딱딱한 누룽지를 취급하는 곳은 더더욱 흔치 않습니다. 혹시라도 냈다가 손님 이라도 부러지면 누가 책임진다고 감히 누룽지를 팔겠습니다. 아무튼 그런 이유로 누룽지는 제게 집에서만 먹는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그런데 몇 년전부터 누룽지통닭이라는 게 하나둘씩 보이다가 또 얼마전에는 동네에도 하나 생겼길래 가본 이야기입니다. 김종용 누룽지 통닭은 보라매역 바로 근처, 동작 세무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처음 오픈했을 때만 해도 사람들도 바글바글했는데, 코로나도 겹치고 개업 버프도 모두 끝났는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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