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시식기 모음집 김야매 2020. 8. 14. 00:28
폴바셋에 들렀다가 신제품 블루베리 식혜를 마셨습니다. 사실 제 돈 내고 시도해볼 용의는 없었는데 마침 동행자가 사준다고해서 주저없이 도전했습니다. 블루베리와 식혜. 관련 없기로는 우주 제일일 것만 같은 조합입니다. 누가 블루베리와 식혜를 함께 붙여놓을 상상을 한걸까요. 솔직히 첫인상은 괴식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모든 발명에는 도전이 있는 법. 이런 용기있는 시도 덕분에 파닭 같은 훌륭한 메뉴도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도전정신이 아니라면 애초에 어떻게 파채랑 치킨을 함께 먹을 용기를 냈겠습니까. (그런데 방금 구글에 검색해보니까 블루베리 식혜는 꽤 예전부터 있었던 조합이었던 것입니다) 가격은 오천원입니다. 요즘 카페 음료치고 그다지 비싸지는 않은 편. 특히 블루베리가 상하농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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