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10. 16. 08:32
몇년전쯤, 서울숲에 있는 다로베에서 피자를 맛있게 먹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엔 그때까지 먹어본 화덕피자 중에 가장 인상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최근 청담에 위치한 다로베 2호점을 방문했습니다. 몇년전과 비교하면 저도 나름 이런 저런 피자 경험을 쌓았는데, 여전히 다로베의 피자가 인상적이었을까요. 미리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그랬습니다. 다로베의 화덕피자는 여전히 훌륭하더라구요. 다로베 청담점은 '더채플앳청담'이라는 웨딩홀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으리으리하게 생긴 빌딩이라 멀리서부터 포착가능 코로나때문에 정면 입구는 폐쇄되어 주차장쪽 후문을 통해 들어와야 했습니다. 들어온 김에 빌딩 이름도 찍어본 것. 이날은 점심에 방문했습니다. 웨이팅을 피해 1시 30분쯤 방문했음에도 20분 정도 대기해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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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1. 1. 08:31
생선 구이는 간단한 조리법을 가진 요리지만, 그렇다고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는 아닙니다. 부엌에서 작은 굴비라도 한 마리 굽고나면 온 집안으로 비릿꼬릿한 생선 냄새가 퍼집니다. 집안 곳곳으로만 스며들면 다행이지만 가끔씩 심한 날에는 옷에 까지 냄새가 배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구울때 나는 연기나 가스렌지 주변으로 튀기는 기름도 골칫거리지요. 고로 집에서는 어지간해서 생선을 굽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생선 구이와 멀어져 살다보면 문득 생선 흰 살 조각의 그 짭찌름한 감칠맛이 떠오르는 날이 있습니다. 그런 날에는 밖으로 생선을 사먹으러 갑니다. 집주변에 피자 화덕으로 생선을 굽는 가게가 있다는 첩보를 듣고, 오늘 생선 구이가 땡기는 김에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보라매공원 후문 방면에 위치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