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먹고나서 생각하기 김야매 2020. 7. 27. 00:19
할 일이 있을때면 카페를 간다. 주로 가는 카페가 있긴 하지만 가능하면 다양한 곳을 다니려 한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아마 매번 같은 곳만 가면 지루하니까? 이 과자를 서비스로 주는 카페는 집 근처에 있다. 프렌차이즈지만 대기업은 아니고 영세한 이미지가 있는 소규모 커피 체인점이다. 메론 빙수가 유명하다던데 먹어본 적은 없다. 사실 자주 들리는 카페는 아니다. 언젠가 커피 값이 옆의 대기업 카페보다 천원쯤 싸다길래 가본 적 있는데 그때 기억이 좋지 않았다. 내 주문을 받은 건 알바생이었는데 마침 근무 교대 시간이었는지 사장님이 나타나 카운터를 이어받았다. 알바생이 퇴근하자 사장님은 누군가와 전화를 하며 그 알바생을 한참 흉봤다. 타당한 이유가 있는 흉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의지와 상관없이 그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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