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물/미국에서 끼니 때우기 김야매 2019. 2. 4. 11:42
괜히 맥주가 마시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평소처럼 굳이 맥주를 먹어야 하는 이유를 달아가며 합리화 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깊은 생각없이 냉장고를 열고 맥주를 꺼내야만 하는 날이 있습니다. 오늘이 그랬습니다. 맥주는 맥주만 먹어서는 즐겁지 못합니다. 우리의 맥주친구 냉동 브리또를 꺼냈습니다. 호세 올레 아저씨가 만든 브리또를 사왔습니다. 저번에 1불에 3개를 살 수 있던 브리또는 조금 실망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이번 브리또는 2불에 3개를 살 수 있는, 조금 더 중산층을 겨냥한 제품입니다. 토티노 피자롤도 사봤습니다. 예전에 여행가서 에어 비앤비에 묵을 때 그 집 냉동고에서 잠깐 보았던 것인데, 은근 기억에 남아 이번에 큰 맘 먹고 한 번 사와봤습니다. 큰 맘을 먹었다는 것은 예상보다는 비쌌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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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미국에서 끼니 때우기 김야매 2019. 1. 30. 12:13
오늘은 냉동 파스타와 냉동 브리또로 이른 저녁을 때워보겠습니다. 파스타와 브리또,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만남으로 색다른 조합이지만 냉동이라는 이름 아래, 오늘 하나로 뭉쳤습니다. 파스타는 미첼리나스 스웨디시 미트볼 파스타를 사왔습니다. 나름 미국에서는 유명한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가격이 1달러도 안하기에 시범적으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스웨덴식 미트볼에 두꺼운 페투치니 면을 사용한 파스타라 기대가 됩니다. 소스도 독특합니다. 미트볼에 흔히 사용되는 토마토 소스나 페투치니와 자주 어우러지는 크림소스가 아닌 그레이비 소스가 들어 있습니다. 게다가 단백질도 13g이나 들어 있습니다. 여러모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양이 모자를 것을 대비해서 냉동 브리또도 하나 꺼내왔습니다. 3개에 1불 밖에 안하길래 냅다 사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