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2. 21. 08:30
방어회로 1차를 달리고 2차로 향한 곳은 신촌에 위치한 '내고향막창'. 아까는 생선을 먹었으니 이제는 고기를 먹어서 밸런스를 맞춰야겠습니다. 홍대에서 부터 신촌까지 걸어오며 술도 깨고 소화도 시켰으니 다시 달려봅니다. 그리 찾기 어려운 위치에 있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신촌과는 조금 동떨어져있기는 해요. 가게 외부에 온갖 연예인들의 싸인과 사진들이 붙어있습니다. 멀찍이 사진으로만 봐도 취기가 느껴지는 듯 한데요. 모르긴 몰라도 술이 잘 들어갈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들어갔는데 주시는 물수건이 뜨끈하게 데워져 있어서 일단 한 장 찍고 시작했습니다. 가게 내부는 그냥 옛스러운 느낌의 고깃집 스타일. 메뉴판은 저 멀리 있길래 그냥 줌 땡겨서 찍었습니다. 일어나서 찍으러 가기에는 조금 민망했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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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2. 11. 08:22
특별한 날에는 특별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오늘은 간만에 돌아온 특별한 날. 예전부터 벼르고 있던 '떼레노'에 런치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아 물론 이렇게 한 번 먹고나면 한 달은 삼각김밥만 먹어야겠지만 어쨌든 그래도 먹는 동안은 행복하니까 지금은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스페니쉬 요리의 미슐랭 1스타 식당 '떼레노'입니다. 안국역에서 북으로 쭉 올라가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어둠 속의 대화 건물 2층이라고 하네요. 저는 그렇게 말해도 어딘지 몰라서 그냥 지도보고 갔습니다. 2층에 올라가면 떼레노 입구가 있습니다. 저는 이런데 올 일이 잘 없으니까 민망해도 꾸역꾸역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그런 것 치고는 너무 대충찍긴한것 같습니다. 식당 내부는 깔끔합니다. 막 엄청 화려하다거나 접객이 유려하다거나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