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물/미국에서 때웠던 끼니들 김야매 2019. 7. 28. 15:41
오늘은 미국에서 먹었던 피자를 기록해볼 것입니다. 오늘은 비도 오고 그래서 왠지 피자가 먹고 싶은 날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와서 처음 먹어본 피자입니다. 점포 이름은 피자레브, 정통 화덕피자 느낌나게 매장에 큰 엄청 화덕도 있고 토핑도 직접 고를 수 있다는 룸메의 말을 듣고 설레는 마음으로 한 걸음에 가본 곳입니다. 그러나 이 날 피자는 아주 실망스러웠는데 그 이유는 1. 화덕피자는 마르게리따가 국룰인데 페퍼로니 시킴 2. 토핑 추가 무제한 무료인데 몰라서 페퍼로니만 올림 3. 시키자마자 바로 받아와야하는데 몰라서 한 시간 이따 다 식은 피자 받아옴, 정도가 되겠습니다. 아마 3번째 이유가 가장 뼈아팠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배고파서 맛있게 먹음 미국에서의 최초 피자 원정이 실패로 돌아간 이후 다음 피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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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미국에서 때웠던 끼니들 김야매 2019. 7. 26. 15:37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 했습니다. 고로 미국에 가면 미국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먹었던 미국 음식들을 마저 기록해볼 것 입니다. 회사에서 주최한 행사에 무료 봉사자로 징용된 후 일당으로 받아온 도넛입니다. 이틀은 식비 지출 없이 도넛만 먹으면서 버텼으니 최저시급만치는 퉁 친 것 같습니다. 땡쓰기빙 디너에 먹었던 데니스입니다. 땡스기빙 특별 메뉴로 칠면조가 등장했습니다. 미국식 전통에 따라 저도 땡스기빙데이에 터키를 먹어보았던 것입니다. 맛은 무난무난했지만 원래 이런 특식은 맛으로 먹는 것이 아닌 기분으로 먹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설날 아침에 나이 먹는 기분을 내기 위해 떡국을 먹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다른 도시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친구를 배웅하며 맥주 안주로 먹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