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시식기 모음집 김야매 2020. 9. 28. 11:57
아우어베이커리, 도산분식 등을 줄지어 히트시킨 F&B 기업 CNP푸드에서 운영하는 땡스피자. 치즈버거피자와 바질마스카포네피자 하프앤하프 배달 주문으로 먹었다. 치즈버거 피자는 이름대로 치즈버거 재료를 피자 위에 잘게 찢어 올렸다. 고기 패티와 체다치즈 그리고 피클의 검증된 조합이 무난한 피자 도우와 적절히 어울린다. 쨍한 염도가 재료의 풍미와 특성을 잘 살린다. 자칫 밸런스를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을 정도의 짠맛 사용이지만, 치즈버거의 컨셉이 고삐를 단단히 틀어쥐며 결코 안정권을 벗어나지 않는다. 한편 바질마스카포네 피자의 밸런스는 마스카포네 치즈의 담백함에 치우쳐져 있다. 담백함이 전체적인 인상을 지나치게 지배해 지루하다. 이를 막기 위해 바질향을 강하게 투입했으나 역부족이다. 여러 입에 나눠 베어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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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간행물/시식기 모음집 김야매 2020. 8. 31. 21:04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집안에 하루종일 갇혀있던 날. 틈날때마다 이것저것 주워 먹어도 계속 배가 고프다. 이것은 분명 물리적 허기가 아닌 정서적 허기. 든든한걸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어플을 뒤지다가 피자를 주문했다. 이름하야 치즈 후라이 피자 시식기 피자는 생각보다 금방 배달됐다. 반올림피자샵의 치즈 후라이 피자. 그나저나 피자 박스에 QR코드로 메뉴판을 연결해 놓은게 독특하다. 한판 다 먹고도 모자르면 QR 메뉴판을 보고 또 주문하란 이야기인가. 보통 피자를 다 먹으면 일주일은 피자 생각이 안나고, 피자 박스는 먹자마자 버리는게 일반적이지 않나. 그만큼 피자맛에 자신이 있다는 뜻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나는 다른 메뉴가 궁금하진 않아서 QR로 메뉴판에 접속하지는 않았고 사진찍을때 카메라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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