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1. 6. 4. 08:48
두툼한 패티 일색이었던 수제버거 시장에 패티를 바짝 눌러 얇게 구워내는 스매시 스타일의 치즈버거가 작년부터 불현듯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전에 사당의 릿잇타미를 통해서도 한번 소개드린적 있었죠. 오늘은 이태원의 노스트레스버거와 더불어 스매시드 스타일 치즈 버거의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압구정의 '선데이버거클럽' 입니다. 선데이버거클럽은 압구정로데오 카페골목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빨간 건물 2층인데, 간판이 생각보다 눈에 잘 띄지 않으니 주의 깊게 찾아봐야 합니다. 주말 점심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꽤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이렇습니다. 요즘 버거집이 대개 그런 것처럼 개성은 없지만 적당히 힙하고 깔끔한 분위기. 식기류와 물티슈 등이 준비됩니다. 왼편에 글자들이 정신없이 프린트 되어 있는 종이는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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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1. 3. 19. 08:25
주말 아침이면 왠지 브런치를 먹으며 여유를 만끽하고 싶은 것이 현대인의 심리입니다. 저 역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 중 한 명으로서 주말 아침이 되자 브런치가 몹시 먹고 싶어졌고, 그런 이유로 성수동에 위치한 어느 와인바 겸 브런치집에 방문했던 것입니다. '윕 성수' 입니다. '윕'은 성수역 핫플레이스와는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요즘 힙한 스타일로 적당히 잘 꾸며져 있습니다. 힙해보겠다고 내부 인테리어에 노출 콘크리트 쓰는 건 이제 그만 보고 싶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나름 준수하게 잘 꾸며 놓은 듯 합니다. 유행이라고 덮어놓고 싫어할 필요는 없겠죠. 그나저나 낮시간에 채광이 참 좋습니다. 창가 자리 앉아서 햇빛 받으며 브런치하기에 이만한 공간이 또 없겠어요. 점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