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5. 27. 08:30
장어 참 맛있는데 비싸서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몸과 마음이 지치려는 낌새가 보인다면 가끔씩은 스스로를 위해 투자를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장어를 먹고 나면 정말로 몸에 힘이 솟구치는지까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남들이 그렇다고 하니까 느낌이라도 내보려는 것입니다. 논현동에 위치한 '남서울 민물장어' 입니다. '남서울 민물장어'는 9호선 신논현역과 언주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철로 방문하면 다소 애매한 위치. 언덕배기에 있어서 역에서 걸어갈 때 다소 각오해야함 가게 내부에 테이블은 널찍널찍하게 간격을 두고 있고 더 안쪽으로는 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사 시간에 가면 사람들로 바글바글한 편이라는데 이 날 저희는 일요일 늦은 점심 애매한 시간에 찾아가서인지 조용한 분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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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19. 11. 20. 08:56
가끔은 자극이 덜한 음식을 먹고 싶습니다. 맵고 짜고 한 것도 좋지만은 이따금씩은 풀을 뜯으면서 디톡스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물론 그렇다고 오늘 풀을 뜯고 온 것은 아닙니다. 따지고 보니 오늘도 맵고 짜게 먹은 것 같긴하네요. 그럼에도 최소한 건강하게 먹는 느낌이라도 내보고 왔습니다. 오늘은 내방역에 위치한 명동보리밥에서 저녁을 먹은 이야기입니다. 내방역 1번 출구에 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상호명이 조금 헷갈리는데, 일단 외간판에는 명동보리밥과 코다리전문점이라고 적혀있습니다. 2층에 위치한 식당을 올라가는 계단에 세워져 있는 입간판에는 명동보리밥과 보쌈이라고.. 어느쪽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정체성은 명동보리밥에 있는 것이 확실한 듯 합니다. 그나저나 명동과 보리밥의 관계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