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물/월간 연료충전일지 김야매 2021. 9. 3. 14:29
월간 연료충전일지 7월 호. 원래 7, 8월 호 묶어서 두달치 씩 격월로 발행하려 했으나, 생각보다 사진이 많아서 나눠서 발행할 예정. 재택 퇴근 후 집에서 해먹은 아보카도 우삽겹김치볶음밥. 곪아가는 아보카도 처치를 위해 긴급하게 했던 볶음밥이었다. 우삼겹을 팬에 먼저 굽고, 나온 소기름에 김치와 밥을 볶았다. 기름 양이 너무 과해서 키친타올로 어느정도 닦아내고 적당량만 남겨야했다. 다 볶은 후에는 우삼겹을 잘게 잘라 다시 넣고, 집에 남은 채소와 함께 마지막으로 짧게 볶아냈다. 전혀 기대없었는데 상당히 맛있었다. 특히 잘게 잘라넣은 우삼겹의 맛이 일품. 회사 점심시간에 먹은 폴리스 피자. 삼성점이지만 고메투어를 통해서도 소개한 적 있는 식당이다. 질깃한 도우가 특징인데, 여러차례 먹다보니 질깃한 도우의..
더 읽기
시리즈물/'에그 스크램블' 전문가되기 3주 코스 김야매 2018. 5. 12. 19:36
스크램블 에그에 대해 궁금한 점 중 하나는 '스크램블 에그'의 정확한 표기에 대한 것이었다. 수많은 계란 레시피가 있지만 오직 스크램블 에그만이 영문 표기를 따르고 있다. 계란찜이나 계란말이 같은 대부분의 경우는 한글로 요리 이름을 표기하고, 해외에서 넘어온 것으로 보이는 계란 후라이 같은 경우는 계란은 한글로 후라이는 영어로 표기하는 반반의 모습을 띠고 있다. 그러나 스크램블 에그는 휘저은 계란이나 스크램블 계란이라는 표기 대신 영문 이름을 갖고 있다. 게다가 계란 요리의 대부분이 재료명을 앞에 쓰고 뒤에 요리의 성격을 나타내주는 단어를 쓰고 있는데, 스크램블 에그만은 그 순서를 거스르고 있다. 그 까닭은 구글에 물어봐도 나오지 않기에 알 수 없으나, 사실 알아도 별 의미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