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1. 4. 19. 08:54
사람 많은 주말 가로수길. 약속 전 간단하게 저녁을 때우기 위해 베트남 음식점 '콴안다오'에 방문했습니다. 콴안다오는 가로수길에서 살짝 빠져나온 골목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신사역 8번 출구와 가까운 위치. 저녁 여섯시쯤 방문했는데도 이미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대략 15분쯤 대기하고 나서야 입장했습니다. 가게 내부는 이렇습니다. 넓직한 테이블을 여유있게 배치해놓은 편. 하나 독특한 점은 가게의 절반 정도는 테라스 석이라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평소의 봄날씨였다면 운치 있고 시원해서 좋았겠지만, 하필 이 날은 아침에 비가 왔던지라 4월 치고는 몹시 추웠기에 오들오들 떨며 쌀국수를 먹어야 했던 것입니다. 메뉴는 이렇습니다. 단숨에 이해되지 않는 메뉴 이름들을 보니 어쩐지 베트남 현지의 맛이 날것만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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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3. 9. 08:26
요즘 들어 코로나 때문에 외식을 자주 하지는 않게됩니다. 뭐 밥이야 집에서 먹으면 그만이지만 문제는 블로그에 업로드할 자료들이 점점 말라가고 있다는 것. 그래서 오늘은 예전에 찍어두고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보류해두었던 식당들을 포스팅해볼 것입니다. 시간이 좀 지났기에 맛이 잘 기억 안 날 수도 있겠지만 일단 사진을 보면서 최대한 기억해보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잠실 롯데타워에 위치한 '리틀 사이공'입니다. 아마 이 날은 롯데타워에서 영화를 보고 늦게 점심을 해결하려고 했던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고른 음식은 베트남 음식. 은근히 무난한 선택지입니다. 그리 자극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밍밍하지도 않으며 가격도 적당해서, "뭐 먹을까?" 질문에 가불기로 들어오는 "난 아무거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