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물/미국에서 끼니 때우기 김야매 2019. 2. 19. 09:41
오늘은 파이를 먹을 것입니다. 파이만 먹기는 조금 그러니까 캔스프도 함께 먹을 것입니다. 저번에 0.99불로 파격 세일할 때 사놓은 캔 스프를 꺼내듭니다. 무려 서로인 버거 맛입니다. 예전에 아웃백에서 동명의 메뉴를 보았던 기억이 나서 기대감이 부풀어 오릅니다. 전자렌지 용기에 옮겨 담아보았습니다. 스테이크는 아니라도 나름 봐줄만한 것 같습니다. 스프는 하나에 440칼로리 하는 것을 먹을 것입니다. 사실 예전에 한번 먹어봤던 것인데, 나름 괜찮아서 다시 사온 것입니다. 햄감자파이입니다. 맛이 진해 디저트보다는 식사용으로 제격일 것 같습니다. 하라는 대로 조리해주어야 합니다. 상자를 뜯으면 이렇게 생긴 파이가 들어 있습니다. 조리 예시에서 하라는 대로 정가운데에 칼로 X자를 그려 줍니다. 그리고 일단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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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미국에서 끼니 때우기 김야매 2019. 1. 22. 07:13
며칠 동안 LA에 비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건조한 기후의 LA에서는 흔한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현지인들도 어리둥절하는 가운데, 연중 내내 날씨가 따듯하다는 블로그만 믿고 멋도 모르고 여름옷만 잔뜩 챙겨온 외노자 신분의 저는 강추위에 덜덜 떨어야만 했습니다. 제 방은 싼 방인지라 창문이 끝까지 닫히지 않아 더 추웠습니다. 그렇게 며칠을 덜덜 떨다보니 어느 순간 부터 몸이 으슬으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간절하게 따듯한 국물이 생각나는 가운데, 아주 예전에 사두었던 캔 스프가 떠올랐습니다. 오늘 점심으로는 캠벨 사의 청키 캔수프를 먹을 것입니다. 맛은 스테이크 앤 포테이토로 골랐습니다. 가장 무난할거 같아 보였기 때문입니다.캠벨은 앤디 워홀로 유명한 그 캠벨이 맞습니다. 저는 그냥 팝아트인줄만 알았는데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