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11. 6. 08:46
라멘 포스팅 하나 더 이어갑니다. 다만 이번에 소개드릴 '누들하우스'는 앞서 소개드린 566라멘의 스타일과는 정반대. 566이 매니악함으로 무장해 라멘 덕후들의 입맛을 겨냥했다면, '누들하우스'는 대중성 짙은 라멘으로 라멘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맛있게 먹고 갈 수 있을만한 라멘을 제공합니다. 물론 라멘러들의 까탈스런 입맛에는 맞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요. 누들하우스는 소위 '샤로수길'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낙성대와 서울대입구역 중간, 도보로 이동하기는 다소 애매한 위치. 돼지 육수 라멘과 닭 육수 라멘 두 가지를 주 메뉴로 취급합니다. '돈코츠라멘'이나 '토리파이탄' 같은 있어보이지만 무슨 음식인지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는 이름보다는 라멘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어떤 요리인지 금방 알아들을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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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6. 8. 08:26
깔끔하고 딱 떨어지는 반찬에 밥 한 공기 든든하게 뚝딱하고 싶던 어느 저녁. 여의도 근처 밥집을 찾아 헤매다 메뉴로 텐동을 간택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게 잘 튀겨낸 튀김 반찬이라면 그 어떤 밥도둑도 부럽지 않거든요. 여의도에 최근 새롭게 개업한 텐동 전문점 '슌' 입니다. 슌은 여의도역 5번출구 주변 흔히 먹자빌딩이라고 부르는 여의도 종합상가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가 분위기 자체는 수더분해서 일식집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은 분위기인데, 슌 뿐만 아니라 맞은 편에는 최근 예약이 쉽지 않을 정도로 핫한 스시야 아루히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2층 가게들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다보면 누가 봐도 일식점 같은 외관을 한 가게가 두 군데 있는데 그게 바로 슌과 아루히 입니다. 로고 간판이 멋있어 보여서 찍었는데 어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