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1. 17. 08:51
가끔은 건강하게 먹고 싶은 날도 있습니다. 헤비하고 강력한 음식도 좋지만 매번 그렇게 먹다가는 탈이 나고 말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는 것도 없는 주제에 최근 들어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있는 저 역시 건강해지고 싶은 마음에 오늘은 건강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물론 이 날 동행자의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이유도 있었습니다. 오늘 방문한 곳은 논현동에 위치한 샐러드 가게 '마레수'입니다. 한 두번쯤 글이 통째로 다 날아가니까 쓸 마음이 정말 안나는데 최대한 마음을 다잡고 마저 적어보겠습니다. 부들부들 논현역과 신사역 사이 언덕배기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상가에 '마레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입간판이 아니었으면 그냥 지나칠뻔했던 위치입니다. 핸드폰 지도 어플을 주시하면서 갈 필요가 있겠습니다. 입간판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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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1. 13. 08:30
강릉에 왔으니 순두부도 한 그릇 먹고 가야겠습니다. 예전부터 꼭 강릉 순두부를 먹어보리라 생각했는데 강릉에 갈 일이 없어 먹지 못했던 것입니다. 주변 친구들의 무수한 순두부 간증으로 강릉의 초당 순두부가 굉장하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으니 이제 직접 먹어볼 때가 되었다 싶습니다. 그래서 12월의 마지막 주말에 초당 순두부를 먹고 온 이야기. 이 날 따라 정말 날이 좋았습니다. 도무지 12월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맑고 해도 쨍쨍하고 춥지도 않았습니다. 강릉 오기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바다보러 가기전에 우선 배를 채우러 순두부집을 방문했습니다. 이쪽 초당 순두부 마을에 오면 순두부집이 상당히 많은데요, 어딜 가나 대부분 웨이팅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웨이팅이 심한 두 곳으로 짬뽕순두부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