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6. 8. 08:26
깔끔하고 딱 떨어지는 반찬에 밥 한 공기 든든하게 뚝딱하고 싶던 어느 저녁. 여의도 근처 밥집을 찾아 헤매다 메뉴로 텐동을 간택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게 잘 튀겨낸 튀김 반찬이라면 그 어떤 밥도둑도 부럽지 않거든요. 여의도에 최근 새롭게 개업한 텐동 전문점 '슌' 입니다. 슌은 여의도역 5번출구 주변 흔히 먹자빌딩이라고 부르는 여의도 종합상가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가 분위기 자체는 수더분해서 일식집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은 분위기인데, 슌 뿐만 아니라 맞은 편에는 최근 예약이 쉽지 않을 정도로 핫한 스시야 아루히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2층 가게들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다보면 누가 봐도 일식점 같은 외관을 한 가게가 두 군데 있는데 그게 바로 슌과 아루히 입니다. 로고 간판이 멋있어 보여서 찍었는데 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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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4. 10. 08:45
튀김과 밥을 함께 먹는 요리인 텐동. 군대에 있을 때 야채튀김만 나오면 고기반찬도 거르고 잔뜩 퍼서 밥과 함께 먹던 제가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음식입니다. 사실, 집과 가까운 샤로수길에 유명한 텐동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굉장히 오래 전부터 듣기는 했습니다. 예전부터 가보려고 마음은 먹고 있었으나, 웨이팅 한 시간은 기본이라는 소문에 벼르고 벼르고 벼르고 벼르다 드디어 찾아가서 점심을 먹고 온 이야기입니다. 서울대입구역 부근에 위치한 텐동 전문점 '텐동 요츠야'입니다. 사실 저는 오픈 30분전에 방문했기에 크게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는데요, 밥을 다 먹고 나오니 가게 앞으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밖에서만 대기한다고 끝난 것이 아닙니다. 실내에 들어가서도 한참 대기해야 하는 시스템. 그래도 실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