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1. 6. 28. 08:42
함박 스테이크를 숯불에서 바로 구워 주는 흔치 않은 컨셉의 식당이 신사역 부근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에 한번 방문해봤던 이야기입니다. '탄광'은 가로수길 맞은 편 언덕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최근 핫한 우동집 현우동과 바로 마주보고 있더라고요. 가게 내부는 깔끔합니다. ㄷ자 형태 바에 자리가 여럿 준비되어 있고, 그 가운데에서 직원분이 직접 고기를 굽는 구조 입니다. 불을 쓰기 때문인지, 에어콘을 약하게 틀어선지는 알 수 없지만 가게 내부는 꽤 습하고 더웠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흔치 않은 컨셉의 식당이기에 메뉴 설명이 꽤 자세하게 적혀 있는 것은 장점. 메뉴가 굉장히 많아 보이지만, 사실 대부분 추가 메뉴고 실질적인 메뉴는 함박정식 하나 입니다. 고기가 두 덩이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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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9. 16. 08:47
양고기도 때때로 섭취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돼지나 소에서는 맛볼 수 없는 양 특유의 그 고소한 기름향이 간혹 땡길때가 있거든요. 다만 양고기는 다른 고기들보다 취급하는 곳 찾기 쉽지도 않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항상 벼르다 날을 잡아 가게 되는데요, 이 날이 바로 그 양고기 먹는 날이었습니다. 용산에 괜찮은 양고기 구이를 적당한 가격에 세트로 제공하는 곳이 있다해서 찾아가보았습니다. 용산 열정도에 위치한 야스노야 지로 입니다. 야스노야 지로는 용산역 근방 열정도라고 불리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 외관에는 한국말이 하나도 안 적혀 있어 지도보고 가다가도 별 생각없이 지나치기 딱 좋습니다. 가게 오픈은 6시고 첫 타임은 예약을 받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워크인 손님만 받는다는 듯. 들리는 이야기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