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물/월간 연료충전일지 김야매 2024. 1. 7. 20:47
23년도 지나갔다. 으아 돌아보면 언제나 시간은 빠르다. 이래저래 지나간 12월의 식사일지를 남겨본다. 이렇게라도 기록하지 않으면 빠르게 흐르는 시간에 휩쓸려 모두 다 휘발되어버릴 기억같아서 12월의 스타트는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먹을만한 라멘집인 신바야시쇼쿠도. 요번에는 동행자도 데려와서 함께 먹었다. 안 먹어본 메뉴를 시도해보려 했으나 하필 이에케라멘만 주문이 가능했던 날. 점심엔 라멘을 먹고, 저녁에는 친구가 강추한 삼겹살 집에가서 뼈삼겹을 먹었다. 고기도 제법 맛있고 사장님은 자신만의 특이한 방식으로 친절한데 삼겹살 집들이 으레 그렇듯 살짝 시끄러워서 대화는 어려웠다. 이 날의 마무리는 우리 동네에서 가장 그럴듯한 바에 가서 칵테일과 위스키를 마셨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괜찮은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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