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1. 3. 10. 08:00
최현석 셰프, 여경래 셰프 등의 스타 셰프들과 함께 외식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F&B 브랜드 위플이앤디에서 운영하는 버거집 '일구공'에 방문했던 이야기 입니다. 이곳은 특히 최현석 셰프의 손길이 많이 닿은 곳이라고 하네요. '일구공'은 서울숲 근방 핫플레이스가 많이 모여 있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식당 골목에서 한 블록 쯤 벗어난 도로변에 자리 잡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다른 식당보다는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식당 입구는 파사드 왼편으로 돌아들어가야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방문하면 다소 헷갈림 가게 내부는 흔하디 흔한 버거집 스타일로 꾸며 놓았습니다. 한 5년 전 쯤이면 힙한 공간이라고 말해볼 수 도 있었겠지만 지금으로선 그냥저냥 무난한 버거집 비주얼. 스트릿함과 모던함이 오묘하게 공존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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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2. 26. 08:20
간단하게 술 한 잔을 하고자 할 때, 그러면서도 맛있는 것이 먹고 싶을 때가 있죠. 기왕이면 다양한 메뉴가 있었으면 좋겠고, 양도 가격도 적당해서 여러 가지를 동시에 시킬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그럴 때 가기 적당한 가게가 연남동에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내실있는 메뉴를 선보이는 '단단' 입니다. 미로 같은 연남동을 스리스리 뚫고 가다보면 단단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간판이 그리 크지 않으니 지도 어플을 잘 보고 찾아가야합니다. 웨이팅이 있어서 대략 15분정도를 기다린 것 같아요. 2호점도 바로 옆에 있는데 거기는 단체석 위주로 받는 다는 것 같습니다. 메뉴는 상당히 다양합니다. 그러면서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요. 둘이 와도 이것저것 먹어볼 수 있겠습니다. 가게 내부는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이..
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1. 15. 08:45
한때는 중국집하면 짜장면과 짬뽕만을 떠올렸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는 짜장면, 짬뽕 없는 중국 음식점들이 나타났습니다. 처음에는 양꼬치를 주 메뉴로, 사이드로 중국 요리를 파는 집들이 속속들이 생겨났구요. 그 다음엔 마라 열풍으로 마라탕 집들이 우후죽순 생겨났죠. 마라 열풍에 힘입어 또 함께 한국 외식 문화에 등장하고 있는 음식이 바로 도삭면입니다. 짜장면과 짬뽕 말고도 우리의 중식 선택지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식사메뉴 뿐만 아니라 유려한 중국 요리 메뉴까지도요. 오늘 제가 방문한 식당은 가지튀김과 도삭면으로 유명한 '송화산시도삭면'입니다. 건대입구역 CGV쪽 골목에서 더 안쪽으로 쑥 들어오다보면 송화산시도삭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2호점도 존재하는데 저는 기왕 먹는 거 본점에서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