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8. 11. 08:30
쌀국수와 팟타이는 딱히 땡기는 음식이 없을때 무난하게 먹기 좋은 음식입니다. 대개 음식들이 부담스럽지 않아 먹고 나서 속이 부대낄 일도 적고 특유의 산뜻함과 상큼함이 있어 입맛을 살아나게 하기도 합니다. 연이은 비에 몸도 마음도 슬슬 지치고 입맛도 달아나려는 찰나 잠원동에 위치한 한 동남아 음식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베트남 쌀국수, 타이음식을 주로 다루는 '코리엔더'입니다. 코리엔더는 논현역 주변 잠원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호명은 고수라는 뜻의 코리엔더. 가게 내부는 이렇습니다. 평범하디 평범한 음식점 스타일. 베트남음식과 태국음식을 동시에 취급하고 있습니다. 쌀국수와 팟타이를 동시에 먹어볼 예정. 밥 요리도 몇 가지 준비되어 있는데 이 날은 면이 더 땡기는 날이라 패쓰 면 요리는 라지 사이즈로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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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1. 15. 08:45
한때는 중국집하면 짜장면과 짬뽕만을 떠올렸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는 짜장면, 짬뽕 없는 중국 음식점들이 나타났습니다. 처음에는 양꼬치를 주 메뉴로, 사이드로 중국 요리를 파는 집들이 속속들이 생겨났구요. 그 다음엔 마라 열풍으로 마라탕 집들이 우후죽순 생겨났죠. 마라 열풍에 힘입어 또 함께 한국 외식 문화에 등장하고 있는 음식이 바로 도삭면입니다. 짜장면과 짬뽕 말고도 우리의 중식 선택지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식사메뉴 뿐만 아니라 유려한 중국 요리 메뉴까지도요. 오늘 제가 방문한 식당은 가지튀김과 도삭면으로 유명한 '송화산시도삭면'입니다. 건대입구역 CGV쪽 골목에서 더 안쪽으로 쑥 들어오다보면 송화산시도삭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2호점도 존재하는데 저는 기왕 먹는 거 본점에서 먹..
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19. 11. 27. 08:54
몇 해 전 부터 마라탕이 인기였죠. 이런 현상은 국내에 점점 늘고 있는 중국계 유학생, 이민자 수와 아마 무관하지 않을 듯 합니다. 사회가 변하고 음식 문화가 그를 반영하는 모습. 비단 한국 뿐만 아니라 어느나라 어느문화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런 현상들을 지켜보는 것은 꽤 재밌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음식 맛보기를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너무나도 반가운 일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마라샹궈를 먹으러 이수에 위치한 라화방에 들렀습니다. 사실은 저번에도 들렀어서 마라샹궈 두 번 먹은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이수역 술집 골목 어딘가에 위치한 라화방입니다. 간판이 대문짝해서 찾기 쉽습니다. 가다가 대형 한자 간판을 보면 그곳이 라화방인 것입니다. 매장은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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