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물/미국에서 때웠던 끼니들 김야매 2020. 2. 14. 07:45
6박 7일의 여행은 너무나 짧았습니다. 먹고픈 것도 많고 보고픈 것도 많은데, 오직 시간만은 많지 않아서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때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단 하나, 그때 그 순간을 최대한 즐기는 것 뿐. 上편에 이어 파리에서 즐겼던 시간을 마저 기록해볼 것입니다. 역시나 구글 리뷰만을 믿고 찾아간 식당입니다. 햄버거를 전문으로 하는 곳. 리뷰에 적혀있기로는 나름대로 꽤 인기가 있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주문했던 것은 블루치즈 버거였습니다. 고약한 냄새로 유명한 블루치즈를 시도해보고자한 것인데 생각보다 그닥 냄새가 구리지 않아서 그냥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냥저냥 적당히 구수한 냄새로 먹을만 했습니다. 하긴 우리는 청국장의 민족이니까요. 동행자가 이 식당에서 먹었던 메뉴는 타르타르 였습니다. 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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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미국에서 때웠던 끼니들 김야매 2019. 9. 20. 00:40
많고 많았던 추억도 하나 둘 씩 쏟아내다 보면 어느 순간 그 바닥을 드러내게 됩니다. 이제 더이상 포스팅할 사진이 없습니다. 오늘은 그간 올리지 못했던 음식 사진을 올리고 [미국에서 때웠던 끼니들]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읽는 사람보다는 쓰는 사람이 즐거웠던 포스팅이었습니다. 그리운 미국 생활을 하나씩 추억하는 일은 꽤 재밌었습니다. 그렇게 기억들을 미화시키고 제 머리속에 다시 저장합니다. 아무튼, 오늘은 미국에서 먹었던 미분류음식들을 마저 기록할 것입니다. LA를 떠나기 전전날, 마지막으로 LA 교외로 나들이를 갔을 때 먹은 그리스 음식입니다. 엘에이 남쪽에 있는 롱비치로 갔었습니다. 왠지 이 날따라 항상 먹던 음식이 땡기지는 않았고, 미국의 망고플레이트, 다이닝코드, 맛집블로그라고 할 수 있는 옐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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