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1. 6. 18. 08:54
어쩌다 보니 이번주는 내내 면식을 자주하게 됐습니다. 한동안 라멘을 뜸하게 먹었다 싶었는데 이렇게 몰아 먹게 되는군요. 이날 먹은 라멘은 닭육수를 진하게 우려낸 토리 파이탄이었습니다. 망원의 오레노라멘, 광명사거리의 신짱과후쿠마루 등의 포스팅을 통해 소개드린적 있는 장르. 망원에 위치한 '멘지' 역시도 파이탄으로 유명한 라멘집인데요, 명성이 무색하지 않게 아주 훌륭한 라멘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멘지'는 망원역과 합정역 사이를 잇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제면기가 인상적이네요. 토요일 오후 두시 넘어서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꽤 있었습니다. 서너팀을 기다리고 나서야 간신히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웨이팅 시 따로 명부를 작성하지 않고 직원의 기억력에 의존해 순서대로 손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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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4. 8. 08:37
어느 주말에 간단하게 파스타집에 들러 피자와 파스타를 먹고 왔던 이야기입니다. 오스테리아 오라는 망원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길찾기가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예약 위주로 운영되는 식당으로 워크인 손님은 식사하기 쉽지 않습니다. 인스타를 통해 잘 확인해야함. 테이블 5~6개쯤 되는 작은 규모의 식당입니다. 그래도 테이블이 넓고 좌석 간격이 넓어서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앉았던 자리는 책상이 다소 낮아서 불편했습니다. 다리 놓는 위치에 애매하게 책상 다리가 있어서 그것도 불편했습니다. 앉아만 있었는데 이중고를 겪어야 했던 것입니다.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따위의 음식을 파는 전형적인 이탈리안 식당입니다. 화이트라구파스타와 프로슈토 피자가 특히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2. 25. 08:31
지금은 바야흐로 프리미엄 돈카츠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돈, 안즈, 독립카츠, 카와카츠, 콘반, 윤경, 카린지까지 그냥 떠오르는 대로 대더라도 서울 내 핫한 돈카츠 집은 차고 넘칩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작지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그 많은 돈카츠 집에 웨이팅이 걸린다는 것. 비싸고 줄을 서야한다는 이유로 앞서 언급한 돈카즈 집들을 거의 방문해보지는 못했으나, 그래도 기회 될 때 마다 한 군데 두 군데씩 방문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방문한 곳은 망원동에 위치한 '헤키'입니다. 기다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2시 30분쯤 헤키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가게 앞에는 이미 사람들로 문전성시. 망원역 일대가 원래 이렇게 핫한 동네였나요..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적고 대기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