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1. 4. 26. 08:37
지난 주말 강릉에서 먹었던 끼니들을 하나 씩 털어봅니다. 가장 먼저 포스팅할 것은 여행 마지막 날 서울 오는 기차 타기 직전에 먹었던 미트볼. 강릉에서 먹게 될 거라고 전혀 예상치 못한 메뉴였지만, 생각보다 만족스런 맛으로 여행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특히 여행 말미 지친 몸상태에서 먹기 참 좋은 음식들이었어요. 강릉 옥천동에 위치한 '미트볼하우스'입니다. '미트볼하우스'는 강릉 KTX 기차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가게의 히스토리는 알지 못하지만, 사장님이 호주와 서울을 거쳐 강릉에 터를 잡으셨다는 모양. 그래서그런지 호주 가정식이라는 문구가 가게 전면에 붙어 있습니다. 깔끔하고 무난한 가게 내부. 여기에도 호주스런 인테리어가 몇 가지 깔려 있습니다. 메뉴는 대략 이렇습니다..
더 읽기
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10. 27. 08:36
이태원에서 꽤 유명한 피자집이라는 매덕스피자를 방문했던 후기. 준수한 뉴욕 스타일 피자를 내는 집입니다. 간혹 헤비한 음식이 땡길때라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매덕스 피자는 이태원역 4번출구에서 약 5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습니다. 주택를 개조한 듯한 건물 2층에 위치.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합니다. 때때로 웨이팅이 걸리는 모양인데, 저는 평일 낮에 방문했기에 한적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뉴욕 스타일 피자를 표방하는 가게 답게 조각으로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꽤 있는 편. 다만 조각이 꽤 크기에 일반적인 사이즈의 위장을 가진 사람이라면 굳이 여러 조각을 주문해 먹을 필요는 없겠습니다. 성인 남자 기준 두 조각 정도 먹으면 충분합니다. 조각피자의 비주얼은 매장 한켠 진열..
시리즈물/미국에서 끼니 때우기 김야매 2019. 1. 30. 12:13
오늘은 냉동 파스타와 냉동 브리또로 이른 저녁을 때워보겠습니다. 파스타와 브리또,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만남으로 색다른 조합이지만 냉동이라는 이름 아래, 오늘 하나로 뭉쳤습니다. 파스타는 미첼리나스 스웨디시 미트볼 파스타를 사왔습니다. 나름 미국에서는 유명한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가격이 1달러도 안하기에 시범적으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스웨덴식 미트볼에 두꺼운 페투치니 면을 사용한 파스타라 기대가 됩니다. 소스도 독특합니다. 미트볼에 흔히 사용되는 토마토 소스나 페투치니와 자주 어우러지는 크림소스가 아닌 그레이비 소스가 들어 있습니다. 게다가 단백질도 13g이나 들어 있습니다. 여러모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양이 모자를 것을 대비해서 냉동 브리또도 하나 꺼내왔습니다. 3개에 1불 밖에 안하길래 냅다 사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