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9. 21. 08:27
비도 오고 몸도 허한데 든든하게 파스타 한 국자 때리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에게는 파스타가 국밥같은 존재일테니 저도 마인드를 조금만 서양식으로 바꾼다면 국밥 먹듯이 파스타를 먹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국밥만큼의 가성비가 나오지는 않겠지만요.. 아무튼 충정로에 위치한 캐주얼 이탈리안 '옐로우보울'에 방문한 이야기입니다. 옐로우보울은 충정로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방문해보고 싶었던 식당입니다. '규슐랭가이드'라는 유우명 맛집 인스타그래머가 운영하는 가게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매번 맛집 피드를 받아보는 입장에서 궁금증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다수의 맛집 블로거들이 극찬을 하는 가게였기도 하구요.. 가게 내부는 대략 이렇습니다. 사람들이 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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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9. 9. 08:34
한창 덥던 여름날. 충정로 부근에서 점심을 해결해야했습니다. 입맛은 없는데 배는 고프고, 도무지 샌드위치 한쪽으로 사라질 허기가 아니어서 어떻게든 식당을 찾아 걸었습니다. 그렇게 찾은 곳이 바로 '스티브키친'. 카레 한 그릇 먹고 나온 이야기입니다. 스티브키친은 충정로 역에서도 다소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철로 오기에는 접근성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날이라면 땀 뻘뻘 각오해야하는 것.. 인근 직장인들을 겨냥한 메뉴 구성입니다. 양식, 일식, 중식이 혼재되어있는 메뉴판. 저는 반반카레를 주문했습니다. 가게 내부는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 스타일. 나갈때 쯤에야 알았는데 안쪽으로도 자리가 꽤 있습니다. 따로 방 같은 공간이 준비되어 있는 모양 포크카레와 새우크림카레가 반반씩 나오는..
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7. 1. 08:28
비오던 어느 날 저녁. 유난히 축 처지는 몸을 이끌고 충정로의 한 식당을 찾았습니다. 제 이목을 끌었던 메뉴는 바로 닭죽. 닭죽을 내는 식당이 생각보다 흔치 않으니 반가운 마음에 바로 방문했습니다. 마침 동행자의 회사도 근처에 있어 퇴근 후 함께 방문했습니다. 충정로에 위치한 '청안식탁'입니다. 청안식탁은 충정로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마 한옥 주택 같은 것을 개조한 모양새입니다. 그나저나 비오는 날이라 그런지 영 사진이 어두침침합니다. 현관은 이런 느낌입니다. 가게 내부도 역시 한옥 스타일입니다. 깔끔합니다. 메뉴는 대강 이렇습니다. 대표메뉴는 이북식 닭개장. 점심에는 주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식사 메뉴를 주로 팔고, 오후에는 안주거리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일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