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물/미국에서 때웠던 끼니들 김야매 2019. 7. 28. 15:41
오늘은 미국에서 먹었던 피자를 기록해볼 것입니다. 오늘은 비도 오고 그래서 왠지 피자가 먹고 싶은 날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와서 처음 먹어본 피자입니다. 점포 이름은 피자레브, 정통 화덕피자 느낌나게 매장에 큰 엄청 화덕도 있고 토핑도 직접 고를 수 있다는 룸메의 말을 듣고 설레는 마음으로 한 걸음에 가본 곳입니다. 그러나 이 날 피자는 아주 실망스러웠는데 그 이유는 1. 화덕피자는 마르게리따가 국룰인데 페퍼로니 시킴 2. 토핑 추가 무제한 무료인데 몰라서 페퍼로니만 올림 3. 시키자마자 바로 받아와야하는데 몰라서 한 시간 이따 다 식은 피자 받아옴, 정도가 되겠습니다. 아마 3번째 이유가 가장 뼈아팠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배고파서 맛있게 먹음 미국에서의 최초 피자 원정이 실패로 돌아간 이후 다음 피잣..
더 읽기
시리즈물/미국에서 끼니 때우기 김야매 2019. 2. 14. 13:01
미국에서 칩 문화는 간식 이상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듯합니다. 여기서 칩이라 함은 감자나 옥수수를 사용해 만든 바삭한 과자을 이야기합니다. 레이스를 필두로 러플스, 프링글스, 케틀칩 등을 비롯한 정통 감자칩부터 해서, 토스티토스, 도리토스 등의 또띠아/나초칩, 프리토스 같은 옥수수칩까지 수많은 종류의 과자들이 미국의 식문화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서브웨이 같은 샌드위치집에 가서 세트 메뉴를 시키면, 맥도날드에서는 사이드로 프렌치 프라이를 주는 것 처럼, 샌드위치 집에서는 사이드로 칩을 가져가게 해줍니다. 매장 한 켠에 있는 진열대에서 마음에 드는 칩을 하나 집어들고 샌드위치와 함께 먹으면 되는 것입니다. 비단 샌드위치를 먹을 때만이 아닙니다. 회사 점심 시간에 식사를 할 때 마다 종종 어딘가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