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1. 7. 5. 08:50
버티고개 역 근방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브레라. 이태리에 가본적이 없어 얼마나 정통에 가까운 이탈리안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아무튼 맛 좋은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브레라'는 버티고개 역 근처 언덕배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 입구만 봐서는 좁아보이지만 실제 실내는 꽤 넓은 편 가게 인테리어는 고오급이라고 하기엔 조금 어수선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깔끔합니다. 친구들과 흥청망청 파스타에 와인 먹으면서 놀기에 적합한 분위기 메뉴판에 이런저런 사설이 많은 편입니다. 사실 저는 주저리주저리 메뉴판에 설명을 길게 적어 놓는 식당을 신뢰하는 편인데, 그 이유는 그만큼 자기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니 긴 설명이 나올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 파스타, 피자를 포함한 이탈리아 요리 전반을 취급합니다.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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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1. 2. 26. 08:25
이태원 근방 골목에 위치한 냉동삼겹살집에 방문했습니다. 요 몇년간 냉동삼겹살이 다시 본격 유행하기 몇십년 전부터 꾸준히 냉동삼겹살을 전문으로 팔아오고 있는 집입니다. 코로나 와중에도 여전히 웨이팅이 걸리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식당, '나리의집'입니다. '나리의 집'은 한남동 카페거리 길건너 맞은편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녁 시간에 방문했으나 이미 웨이팅으로 바글바글한 가게 앞. 코로나 시국에 이렇게 사람 많은 집을 가야 하나도 싶지만 어쨌든 줄을 서기 시작했으니 얌전히 기다리기로 합니다. 가게내부는 여느 삼겹살집 같은 모양. 직원들이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와중에 바닥은 기름기로 미끈미끈하고 공기는 고기냄새로 가득차있습니다. 가격은 꽤나 비싼 편. 1인분에 만삼천원입니다. 찌개도 기본 제공되지 않아 ..
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12. 28. 08:24
월요일의 한남동에서 중국요리로 점심을 가볍게 먹었던 이야기. '자리'는 한남동 카페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이용시 6호선 한강진역이 가장 편리합니다. 골목에 위치한데다 간판이 따로 없어 정보없이 지나가던 행인들이 들르기는 어렵겠군요. 가게 내부는 대략 이렇습니다. 무난한 인테리어입니다. 메뉴는 중국집 치고 간소한 편입니다. 요리 몇 가지와 짬뽕, 밥류 몇 가지만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대는 비싼 편. 물 대신 자스민차를 줍니다. 자차이와 단무지도 내어 주는데 둘 다 맛이 비슷비슷합니다. '자리'의 시그니처라고도 할 수 있는 목화솜 탕수육입니다. 동글동글 예쁘게 튀겨낸 찹쌀탕수육과 새콤달콤한 소스가 함께 나옵니다. 일단 비주얼적인 측면에서 귀염귀염하고 좋은 인상을 남기는 탕수육. 속 안에는 꿔바로..